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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Gentleman,2022). 통쾌한 범죄오락물의 정석!

by 낭만 크립토 안사부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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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배우들
영화 포스터

 2022년에 개봉한 영화 '젠틀맨'을 이제 OTT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전형적인 범죄오락 영화로 김경원 감독이 연출을 하였고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배우가 출연하였다. 주지훈, 박성웅 배우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영화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쌓아 올리고 있는 배우들이다. 신선한 얼굴 최성은 배우는 주목받고 있는 신인 배우로 영화'십 개월의 미래'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이다.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와 권선징악형 범죄영화의 흐름을 충실히 따르는 '젠틀맨'은 가볍게 즐기기에 충분한 오락영화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젠틀맨'의 내용과 관련 정보를 알아보자.

유괴 사건에 휘말린 흥신소 사장 지현수.

 지현수(주지훈)은 의뢰받은 일은 모두 해결해 주어 업계에서 소문난 흥신소 사장입니다. 그에게 의뢰가 하나 옵니다. 헤어진 남자친구가 애완견을 가져갔으니, 애완견을 찾도록 도와달라는 의뢰입니다. 그래서 지현수는 의뢰인과 함께 강원도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펜션으로 동행하게 됩니다. 남자친구를 만나러 펜션에 혼자 다녀오겠다는 그녀를 먼저 보내고 기다리는데, 그녀는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지현수는 그녀를 찾아 펜션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갑자기 괴한의 습격을 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의식을 되찾은 그는 사라진 그녀의 신발과 주변에 떨어져 있던 회칼을 보며 자신이 사건에 휘말렸음에 당황하게 되고 회칼의 손잡이에 손을 대고 맙니다. 정신을 차린 그는 현장을 벗어나 자신의 차로 되돌아오는데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검사에게 현장에서 체포됩니다. 사라진 의뢰인과 괴한, 자신의 지문이 남아있는 회칼, 현장에서 잡힌 상황 속에서 자신이 유력한 용의자가 될 수 있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검사의 차량으로 이송 중에 교통사고가 나게 됩니다. 전복된 차량에서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그는 사고의 여파로 검사에게서 떨어져 나온 수갑 열쇠로 수갑을 풀고 차량 밖으로 기어 나옵니다. 절묘하게 얼굴 쪽이 찌그러진 검사증을 손에 쥔 채 의식을 잃습니다.

본의 아니게 검사가 되어버린 지현수.

 지현수는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사고 전까지 유력한 용의자였던 그를 대하는 간호사의 태도가 친절하고 상냥한 것이 이상합니다. 의식을 잃기 전, 검사증을 손에 쥐고 있던 지현수를 검사로 오해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잡았던 검사를 용의자로 생각하게 됩니다. 황당한 상황속에서 그는 자신이 누명을 벗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이 사건을 직접 해결하기로 결심합니다. 검사 역할을 하며 사건 현장을 누비며 범인과 의뢰인의 흔적을 찾던 중, 김화진(최성은) 검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이 사건을 맡게 된 검사로 자신의 관할 내에서 독립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지현수가 탐탁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사건을 맡기라며 경고를 주지만 범인을 잡는데 그런 게 어디 있냐며 열정적으로 수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마냥 싫지만은 않습니다. 그녀는 정의가 넘치는 열혈 검사로 과거 고위직 검사를 조사하다 강원도로 좌천해 왔습니다. 평소 자신이 겪어왔던 검사들과는 달리 범임을 잡기 위해 현장을 누비는 지현수의 태도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그 둘의 아슬아슬한 동행이 시작됩니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단순한 납치 사건이 아님을 알게 되고, 그 배후에는 권도훈(박성웅)이라는 전직 검사이자 현재 대형로펌의 대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과거 김화진 검사가 비리를 조사하고 고발하려다 실패한 고위직 검사가 바로 권도훈이었습니다. 권도훈을 체포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생긴 겁니다. 이제 김화진 검사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범인을 잡아야만 하는 지현수와 그의 흥신소 팀원들의 권도훈 체포 작전이 시작됩니다. 합법과 불법을 오가며 물불 안 가리며 권도훈의 범죄 증거를 찾는 지현수를 보며 검사의 신분이 의심스럽지만 나쁜 놈을 잡으려는 그의 마음은 진심으로 보입니다. 권도훈을 잡기 위한 이들의 수사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과연 지현수는 자신의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요? 지현수는 자신의 신분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까요?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통쾌한 영화.

 우리는 흔히 현실에서 보기 힘든 것을 영화를 통해 표현합니다. 영화'젠틀맨' 이 통쾌한 이유도 현실에서 힘든 일을 영화 속에서 너무나 시원하게 해내기 때문입니다. 권력형 범죄자 권도형을 정의에 불타오르는 검사와 지현수가 힘을 합쳐 법의 심판을 받게 만드는 내용은 수많은 영화 속에서 보는 뻔한 줄거리지만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지금도 권도형과 같은 권력형 범죄는 많이 일어나지만 이를 시원하게 처벌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그럴 거라 생각됩니다. '젠틀맨'에서는 아주 속 시원하게, 범죄자뿐만 아니라 그 피해자들도 챙겨줍니다. 영화 속에서나마 그들이 완전히 무너지고 벌 받는 모습에 통쾌해야겠습니다. 정의에 불타오르는 김화진 검사와 그 정의가 실현되는 모습을 현실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회를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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