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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Closer, 2005), 사랑받을 자격

by 낭만 크립토 안사부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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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주인공들
영화 포스터

기본정보

장르: 드라마

국적: 미국

상영시간: 103분

개봉일: 2005.02.03

평점: 관람객 8.71 / 네티즌 8.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및 출연진

감독: 마이크 니콜스

출연: 나탈리 포트만(엘리스 역), 주드 로(댄 역), 줄리아 로버츠(안나 역), 클라이브 오웬(래리 역)

줄거리

 Damien Rice의 The Blower's Daughter의 곡과 함께 런던을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미국에서 스트립 댄스였던 엘리스는 런던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부고 전문 기자 댄을 만나게 됩니다. 둘은 강함 이끌림에 연인이 되고 함께 생활합니다. 시간이 흘러 엘리스와의 이야기를 소재로 소설책을 내게 된 댄은 안나의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게 됩니다. 안나의 모습에 한눈에 반한 댄은 그녀에게 도발적으로 유혹을 하게 되고 둘은 키스를 하며 강한 끌림을 느낍니다. 하지만 함께 살고 있는 엘리스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안나는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며 그를 밀어내고 뒤늦게 도착한 엘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사진을 부탁하는 엘리스. 그녀는 직감적으로 댄의 사랑이 식어감을 느끼며 슬픈 표정의 사진을 찍게 됩니다. 따분한 저녁 시간 댄은 여성인척 자신을 숨기며 피부과 의사 래리와 음란 채팅을 합니다. 그에게 자신을 안나라 속이며 다음 날 런던의 수족관에서 만나기로 약속까지 잡게 됩니다. 다음 날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수족관에 간 래리는 진짜 안나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반하게 됩니다. 직감적으로 댄이 자신의 이름으로 장난친 것을 알게 된 안나는 그 남자가 바보스럽기도 하지만 위트있는 모습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게 둘은 연인이 되고 안나의 전시회 날 댄의 연인과 안나의 연인이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됩니다. 댄과 안나, 엘리스와 래리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들이 오가고 그렇게 네 사람은 헤어집니다. 엘리스를 집으로 보낸 후 댄은 다시 전시회를 찾아가 안나를 만나고 안나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안나 역시 댄에게 끌리는 마음을 알지만 현재 서로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기에 흔들리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그런 댄과 안나를 지켜보는 엘리스와 래리는 불안함과 질투를 느낍니다. 시간이 흘러 댄은 엘리스에게 안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하게 되고, 엘리스는 예상했다는 듯 덤덤하게 받아들이려 하지만 무너지는 감정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댄의 집에서 사라집니다. 안나 역시 래리에게 댄과의 관계를 밝히게 되고 둘은 그렇게 헤어집니다. 래리는 스트립 클럽에서 우연히 엘리스를 보게 되고 외로운 마음을 그녀에게 표현해 보지만 얼음장처럼 차가운 반응만 돌아옵니다. 안나는 이혼을 하기 위해 래리를 만납니다. 래리는 이혼의 조건으로 그녀를 안기를 원하고 그녀는 고민끝에 승낙합니다. 이혼 서류에 사인을 받은 안나는 댄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을 댄에게 이야기하지만 댄은 그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별을 고합니다. 절망에 빠진 안나는 다시 래리와 결합을 하게 되고 댄은 뒤늦게 래리를 찾아가 그녀를 돌려주기를 애원하지만 래리는 그를 농락하며 앨리스의 직장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앨리스와 댄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둘은 뜨거운 해후를 하지만 댄의 머릿속에는 래리가 한 말이 맴돕니다. 그녀에게 래리와 어디까지 갔는지 확인하게 되고 자신을 진정 사랑해주지 않음을 느낀 앨리스는 그를 떠나게 됩니다. 폐인처럼 런던 거리를 걷던 댄은 앨리스와 처음 만나 걷던 의인들을 추모하는 공간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앨리스라는 이름을 보게 되고 자신이 만난 사람은 앨리스가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뉴욕 거리를 걷는 매력적인 앨리스를 배경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배우들의 뛰어난 감정 연기와 수많은 명대사들이 인상깊은 영화입니다. 주인공 댄의 쿨한 사랑 같지만 한없이 미숙하고 어리석은 선택들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이 사랑했다고 믿었던 앨리스조차 앨리스가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본명조차 모르는 얕은 그의 사랑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정신 차리길 바랍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주었던 두 여인을 모두 잃어버린 댄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가끔 내 감정에 빠져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의 마음을 지나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모두 댄과 같은 실수를 하지 말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며 행복한 사랑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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